매달 배당금만 200만 원 받으려면 종잣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본론부터 말하면, 매달 200만 원이 통장에 꽂히려면 연 2400만 원의 수익이 나야 하는데, 대략 5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배당 수익률에 따라서 다른데요. 배당주로 먹고살기 위해 자금도 필요하지만, 배당금이 높은 기업 및 주식 특성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폭락장에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종목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 고배당 ETF와 S&P 종목들입니다. 함께 꼭 파악하고 배당주 많이 받아 가세요.
매달 200만 원을 받기 위한 배당주 계산방법
주로 고령층의 은퇴자금 투자분야로 꼽히던 배당금이 젊은 층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파이어족이 늘어나서인데요. 이렇게 젊을 때부터 투자하는 파이어족들이 적극적인 매수투자 및 재테크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에게 첫 장부터 5억이 필요하다니 아무래도 너무 큰 금액입니다. 월 기준 100만 원을 노후자금으로 투자한다고 생각합시다.
우리나라의 고배당주에 속하는 고려아연 (010130)은 배당률이 2022년 기준 20000원으로 수익률 3.54%를 기록하네요. 고려아연이 2022년에 1년 동안 1200만 원을 투자했다면, 2022년 1년간 평균 60만 원 정도에 매수가 가능했으니 20주 정도 구매했겠습니다. 이렇게 투자했다면 올해 3월 말 40만 원을 받는 시나리오입니다.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의 배당 수익률
위의 예시와 같이 배당 수익이 높은 국내 기업들은 연 3.5~6% 수준이기 때문에 인트로에 언급한 5억 원이 이렇게 계산됩니다. 그러나 파이어족으로써 조기퇴직을 추진하면서 배당으로 월 2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려면 더 높은 배당 수익률이 있는 주식에 투자하면 수월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에 상장된 대표적인 배당주 맥쿼리인프라 (088980)의 작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약 6.7%입니다. 맥쿼리인프라 기업은 1년에 평균 2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로, 같은 100만 원이면 944주 구매 가능, 472주를 6월까지, 944주를 12월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각각 184,080원, 368,160원을 받아 55만 2천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높은 수익률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높은 수준의 배당을 기록한 뒤 기업들의 수익 악화로 배당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배당률이 10%가 넘는 종목이 있지만 이를 유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시적으로 배당이 늘어나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 매달 받기 위한 투자처 '미국기업'
'매달' 배당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국내 주식에만 투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내 상장기업 대부분이 1년에 한 번만 배당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상장사 2021년에 2천여 곳 중 6월 중간배당을 한 곳은 60여 곳에 불과합니다. 반면 미국 기업은 상장사의 70% 이상이 연 4회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다달이 배당을 받는 월급식 배당을 위해서는 미국의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성에 있어서도 미국 주식이 낫습니다. 이미 미국 기업들 중 32곳이 '배당 황제주 Dividend Kings'라고 불리며 근 5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 배당킹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황제주 기업으로는 3M(63), 코카콜라(59), 존슨앤드존슨(59) 등이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 분기별 배당 기간은 크게 1월/ 4월/ 7월/ 10월, 2월/ 5월/ 8월/ 11월, 3월/ 6월/ 9월/ 12월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매달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이 분배되어야 합니다.
미국 배당주 리스트, 분기배당 1월, 4월, 7월, 10월
미국 배당주 리스트, 분기배당 2월, 5월, 8월, 11월
미국 배당주 리스트, 분기배당 3월, 6월, 9월, 12월
다음 블로그에서 미국 분기별 배당주 리스트로 포트폴리오 짜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월, 4월, 7월, 10월 배당주로는 머크, JP모건, 에디슨인터내셔널 등이 있습니다. P&G, 버라이즌, AT&T 등이 대표적인 2월, 5월, 8월, 11월 배당주입니다. 3월, 6월, 9월, 12월의 배당주에는 존슨앤드존슨, 코노코필립스, 맥도널드가 포함됩니다. 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코카콜라는 4월, 7월, 10월, 12월에 배당금을, 펩시는 1월, 3월, 6월, 9월에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기업도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리츠 회사인 리얼티인컴과 투자회사인 메인스트리트캐피털 등이 대표적입니다. 월간 ETF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Invesco Preferred (PGX)'나 전 세계 배당수익률이 높은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 'Global X Dividend(SDIV)'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월배당 수익을 가져다주는 ETF BEST 5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 상장된 월배당 ETF는 총 20개라고 하는데요. 배당지급기준일이 매월 존재하는 경우에는 월배당상품으로 봅니다. 회사채, 해외 리츠, 미국 채권, S&P 500,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등이 다양합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미국 내 월배당 ETF도 순자산이 300억 원을 넘습니다. 25일 기준 'SOLUS S&P 500'의 총순자산은 392억 원에 달합니다. 이어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381억 원), 'TIGER 미국 S&P 500배 노블'(377억 원), 'KODEX 미국 배당 프리미엄 액티브'(318억 원) 등의 순입니다. 지난해 말 지급한 분배금을 기준으로 'TIGER US 나스닥 100 커버드콜(복합)'이 주당 90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실제로 월별 배당 상품에는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월간 배당 ETF인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두 달째 매출 기록이 없습니다. 연기금 계좌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300억 원이 넘는 개인투자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상장 당일 상장지수펀드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상장지수펀드 49개 종목 중 가장 많은 거래량(83만 575주)을 기록했습니다.
배당의 양면성 (세금)
하지만 배당금만 받아놓고 나면 끝이 아닙니다. 배당금은 세금을 떼갑니다. 배당소득이 연 2천만 원 미만이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는 연 2천만 원 초과 구간부터 납부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15%가 배당소득세로 원천징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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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투자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작성된 콘텐츠이며,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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